부산시는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두리발’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주관 북권기금 사업 성과 평가에서 4년 연속 지자체 1위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부산시 제공)
2024년 복권기금 사업 성과 평가 결과, 두리발 사업은 88.71점을 받아 39개 지자체 평균 점수(82.7점)를 훨씬 초과한 최고점수를 획득했다.
두리발은 교통약자 1인당 이용 횟수, 이용자 만족도, 사회활동 증진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자동배차 시스템 도입, 다인승 두리발 확대 운영, 임산부콜택시 요금지원 확대, 두리발 디자인 개선, 단기 시니어 운전원 도입 운영 등을 시행해 다른 지자체보다 탁월한 평가를 받은 것이다.
이번 1위 달성으로 내년에는 올해 122억 원보다 많은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확보된 복권기금을 교통약자 이동 편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복권기금사업은 복권의 발행수익으로 조성되며, 관련법에 따라 지자체 등 10개 법정 배분 기관에 배분되는 ‘법정배분사업’과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 등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사업 등에 사용된다.
시는 기존 개별 운영되던 장애인콜택시 750대, 임산부콜택시 2100대를 지난 4월부터 통합 운영하고 있다.
윤영근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