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시대중교통시민기금과 23일 오후 부산시청 의전실에서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3억 원 상당 교통카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대중교통시민기금이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에 교통카드 3억 원 상당을 전달하고 박형준 시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이날 전달식에는 박형준 시장, 배상훈 부산시대중교통시민기금 이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인 고등학교 3학년생,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 등 3000명이다. 1인 1매씩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받게 된다.

청소년들은 버스·도시철도는 물론 편의점, 마트, 카페, 영화관 등 신용카드 가맹점에서도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부산시대중교통시민기금은 2019년부터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매년 3억 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청소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력해 이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제대로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