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신안산선 복선전철 지하 공사장 구조물 파손에 따른 붕괴 우려에 신속하게 대응, 사고 발생 지역 인근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우회 도로 안내에 나섰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신안산선 복선전철 지하 공사장 구조물 파손에 따른 붕괴 우려에 신속하게 대응, 사고 발생 지역 인근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우회 도로 안내에 나섰다.

광명시는 지난 11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지하 공사장 구조물 파손으로 인한 붕괴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즉시 오리로 양지사거리부터 호현삼거리까지 2km 구간 양방향 도로를 전면 통제했다.

도로 통제와 함께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회 도로를 긴급히 안내하고 있다. 

현재 화영운수 2번과 12번, 삼영운수 3번, 경원여객 50번 등 4개 노선버스가 우회 운행 중이며, 변경된 노선 정보는 SN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되고 있다. 

우회 조치로 인해 해당 버스들은 광명역푸르지오·빛가온초등학교, 친목마을, 호현마을 등 일부 정류장을 경유하지 않는다.

시는 향후 도로 통제 구간을 부분적으로 완화할 경우, 통행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임시 정류장 설치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사고 현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추가적인 안전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사고 현장을 방문한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하여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 안전 대책반을 구성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9시 50분경, 일직동 372-12 일원에서 신안산선 터널 아치형 중앙 기둥이 파손된 사실이 시에 통보되었으며, 시는 즉시 경찰에 해당 위험 구간의 도로 통제를 요청했다. 현재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이 현장의 위험 여부를 정밀하게 점검하고 있다.

한편,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민간 투자 사업으로, 이번 구조물 손상이 발생한 구간은 5-2공구 본선 5번 환기구 부근 터널 굴착 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