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에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대전광역시, 경기도 등 총 5개 지자체가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에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대전광역시, 경기도 등 총 5개 지자체가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은 국토부가 1월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교통분야 3대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교통 인프라 개선과 도시 재생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3월부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4월부터 도시·금융·철도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지자체와의 소통을 강화해 왔다.
이번 제안된 주요 노선으로는 서울의 경부선(34.7km)과 경원선(32.9km), 부산의 경부선(11.7km), 인천·경기도의 경인선(22.6km), 대전의 대전조차장과 대전역, 그리고 경기도의 경부선(12.4km)과 안산선(5.1km) 등이 포함됐다.
국토부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면, 발표, 현장 평가를 진행하여 제안된 사업의 타당성, 재무적 타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다. 이 과정을 통해 12월에 1차 대상 사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또한 내년 5월까지 추가 제안을 받아 전국 단위의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을 2025년 말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하목형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