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취재본부 서철석기자】 경북 상주시는 오는 7월부터 상주시민을 대상으로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무임교통카드를 발급한다.

상주시 통합 무임교통카드 발급 안내 홍보물

상주시가 오는 7월부터 시민들에게 시내버스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통합 무임교통카드를 발급한다. 상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이 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무임교통카드는 19일부터 출생 연도별로 순차적으로 발급된다. 다만 상주시민이라도 기존의 일반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에는 무료 승차가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통합 무임교통카드를 소지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경북 도내에서는 청송군, 봉화군, 문경시, 울진군 등이 이미 농어촌버스나 시내버스를 무상으로 운영 중이며, 상주시의 이번 정책도 이와 유사한 맥락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보인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시민 교통비 부담 해소와 대중교통 이용률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임교통카드 정책의 효과를 강조했다.

시는 카드 발급 및 이용 절차에 대한 안내를 포함한 홍보물을 배포하고, 시민들이 혼선 없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내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