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기존 '고속도로 통행료' 앱을 전면 개편한 '고속도로 통행료+' 앱을 새롭게 선보이며,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고속도로 통행료+' 앱 내 화면 소개
특히, 앱 회원가입 절차 없이 본인인증만으로 미납 통행료 조회 및 납부가 가능해져 이용자들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출시된 '고속도로 통행료+' 앱은 복잡한 회원가입 과정 없이 휴대전화 본인인증만으로 간편하게 미납 통행료를 확인하고 즉시 납부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환불 통행료 신청 및 조회 기능까지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외에도 하이패스 이용 내역 조회, ex-선불·모바일 충전카드 등록 및 잔액 확인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속도로 이용 관련 편의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앱 개편에서는 정보 접근성이 취약한 계층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장애인이나 고령자와 같은 이용자들을 위해 음성 안내 기능, 설명 문자 제공 기능, 그리고 큰 글씨 설정 기능 등을 탑재하여 모든 이용자가 불편 없이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새롭게 추가된 기능으로는 ▲비회원 환불 통행료 조회 ▲하이패스 차로 미납 통행료 자동 납부 신청 ▲미납 통행료 자동 납부 내역 조회 등이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고속도로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 통행료+'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기존 '고속도로 통행료' 앱을 사용하던 고객은 앱 실행 시 안내되는 배너를 통해 손쉽게 신규 앱을 설치하고 기존 계정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이용 과정에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더욱 편리한 모바일 기반의 통행료 납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목형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