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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2025 도로안심‧서비스 국민참여단' 250명 모집
  • 하목형 기자
  • 등록 2025-05-09 10: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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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9일부터 25일까지 전 국민 대상 신청 접수...도로 위험요소 발굴·제안 활동
  • 전년도 도로위험 신고 87,321건 중 국민참여단 제보가 64.5% 차지..."안전 사각지대 해소 역할"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전국 도로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감형 정책 수립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5월 9일부터 '2025 도로안심ㆍ서비스 국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4년도 도로안전 국민참여단 활동사례 : 배수시설 불량, 보행자 안전 위험요소, 노면파손(포트홀)

'도로안심․서비스 국민참여단'은 도로 이용자인 국민이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을 제보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도로안전 정책에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제도로, 2019년부터 운영되어 올해로 7년째를 맞이했다.


국민참여단으로 선정되면 주요 도로 정책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으며,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하물, 도로파임, 야생동물 교통사고 등을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 앱'(이하 척척앱)을 이용하여 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로 불편 신고는 국민 누구나 척척앱을 통해 가능하지만, 국민참여단의 활동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국민참여단이 운영되기 시작한 2019년 이후 신고 건수가 급증했으며, 2024년 도로위험 신고 건수 총 87,321건 중 국민참여단이 신고한 건수는 전체의 64.5%인 56,340건에 달했다. 신고 건수는 2014년 7,098건에서 2024년 87,321건으로 약 12배 증가했다.


'2025 도로안심ㆍ서비스 국민참여단'은 도로정책 및 안전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5월 9일부터 5월 25일까지이며, '척척앱'을 이용하여 모바일로 신청하거나, 국토교통부 누리집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전자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의 참여도, 도로정책·안전에 관한 관심도 및 SNS 등을 통한 홍보역량 등을 종합 평가하여, 5월 29일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월 5일 국토교통부 누리집과 개별 문자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국민참여단의 활동기간은 1년(2025년 7월~2026년 6월)이며, 활동실적에 따라 분기별로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활동 기간 중 우수한 실적을 보여준 참여자들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 및 관련 기관장의 표창 수여와 함께 포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이우제 도로국장은 "국민참여단은 2019년부터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도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에도 더 많은 국민이 함께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정책 파트너가 되어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국민참여단 모집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 손해보험협회(회장 이병래)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추진한다.


'2025 도로안심ㆍ서비스 국민참여단' 모집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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