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광역시가 '2025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오는 10일 자정부터 12일 오전 5시까지 대구 도심의 핵심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차량 통제 구간은 서성네거리에서 공평네거리까지의 주요 도로다.
대구시 북구 산격청사
이번 '차 없는 거리' 운영은 축제 기간 동안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고,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체험 행사를 집중적으로 선보이기 위한 결정이다.
대구시는 차량 통제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규모 교통 관리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통제 구역 내 주요 41개 지점에는 경찰, 모범운전자, 자원봉사자 등 총 560여 명이 배치되어 차량 흐름을 관리하고 우회 도로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축제 기간 동안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기 위해 대폭적인 대중교통 증편을 시행한다. 시내버스 134대가 추가로 운행되며, 심야 시간대 도시철도 운행 횟수도 늘려 늦은 시간까지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의 귀가를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시 파워풀대구페스티벌 차 없는 거리 안내 포스터우회 구간의 버스 승강장에는 안내 인력이 배치되어 변경된 노선 정보를 제공하고, 주요 도로변의 교통안내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교통 통제 상황을 안내하여 시민들의 혼란을 줄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축제 기간 동안 불가피한 교통 통제로 인해 도심 내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능한 한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부득이하게 승용차를 이용해야 할 경우에는 사전에 교통 통제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우회 경로를 미리 파악하여 이동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번 '차 없는 거리' 운영을 통해 '2025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은 더욱 풍성하고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 관람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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