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전국시내버스공제조합대구지부(지부장 박준석)가 봄철을 맞아 시내버스 안전운행 강화를 통한 교통사고 감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시 시내버스가 운행전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대구지부는 다수의 승객을 태우고 달리는 시내버스의 특성상 운전자의 안전의식과 운행습관이 사고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운전자 교육부터 차량관리, 승객 매너교육까지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조급한 마음이 사고로 직결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며 운전자들의 안전운행 의식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대구지부는 무엇보다 신호 위반과 과속 금지 등 기본적인 교통법규 준수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급출발, 급정거, 급격한 차선 변경을 자제하고 부드러운 운전습관 형성을 통해 승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이나 DMB 시청 등 부주의한 행동을 엄격히 금지하고, 운전자들이 항상 전방과 주변 상황을 예리하게 관찰하는 집중력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피로 운전 예방을 위한 충분한 휴식 시간 준수와 함께 브레이크, 타이어, 엔진 등 차량의 정기적인 점검 및 정비를 통한 차량 상태 최적화도 사고 위험 감소에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지부 관계자는 공제조합원 업체와 협력하여 안전 운전 교육과 비상 상황 대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운전기사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업체들은 적절한 배차 간격을 탄력적으로 조정하여 지나치게 빡빡한 운행 스케줄로 인한 과속이나 무리한 운전을 방지하고, 충분한 운행 시간을 확보함으로써 사고 감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내버스 공제대구지부 이용한 지부장은 "운행 중 승객들이 승하차 시 버스가 완전히 정차한 후 타고 내리며, 문이 닫히기 전 무리한 탑승을 자제하면 안전사고는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동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승객들이 버스 운행 중 반드시 자리에 앉거나 손잡이를 확실히 잡아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해야 하며, 이를 위한 시민 대상 탑승 매너 교육과 홍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