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산학연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우수 성과를 공유하는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산학연협력 생태계 한자리에,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 개최이번 엑스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포럼과 경진대회,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이 구성되어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협업의 장을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9월 30일에는 `전국대학 앵커사업 성과공유·미래전략 포럼`과 `앵커 초광역 협력 포럼`이 열려 지역 성장 엔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이와 관련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취업 컨설팅인 `취업·비자 Match-up Day`와 학생 창업팀의 성과를 선보이는 `창업유망팀 300+ 데모데이`가 함께 진행된다. 10월 1일에는 `2026 한중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년여 만에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하면서 4호선 운행이 줄줄이 지연됐다. 서울시는 형사고발과 손해배상 소송을 예고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2023년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 중인 전장연 (사진=교통일보 자료사진)
전장연은 21일 오전 8시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오남역·선바위역 세 곳에서 동시에 기습 탑승 시위를 벌였다.
당초 혜화역에서만 시위를 예고했던 전장연이 남양주시 관할인 오남역과 코레일 관할인 선바위역까지 확대한 것이다. 지난해 4월 8일 탑승 시위를 멈춘 지 1년여 만이다.
시위 영향으로 오남역과 선바위역에서는 오전 8시부터 약 35분간 열차 운행이 막혔고, 혜화역에서도 약 13분간 지연이 이어졌다. 서울시는 혜화역에서 시민 안전과 추가 지연 방지를 위해 약 22분간 무정차 통과 조치를 시행했다.
월요일 이른 아침 출근 시간대에 터진 시위인 만큼 피해 범위가 넓었다. 4호선으로 출근하는 시민은 물론 KTX를 타기 위해 서울역으로 향하는 이용자,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려는 환승객들까지 발이 묶였다.
시위 대응 과정에서 직원 부상도 발생했으며, 오전 7시부터 10시 사이에만 245건의 민원이 쏟아졌다. 서울시가 추산한 열차 지연 손실액은 약 2,100만원이다.
서울시는 즉각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서울시 관할인 혜화역 시위뿐 아니라 오남역·선바위역 시위에 대해서도 4호선 전체 운행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고려해 형사고발과 손해배상·업무방해 소송을 모두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그간 전장연의 불법 시위에 형사고소 11건, 민사소송 5건을 제기해왔으며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전장연이 탑승 시위를 다시 꺼낸 것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1년을 기다리며 장애인 권리를 보호하는 제도를 만들어 달라고 국회에 이야기했다. 제대로 예산을 반영할 수 있는 법안을 제출했음에도 한 건도 통과시키지 않았다"고 시위 재개 이유를 설명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국회의사당 앞에서 정책 요구안을 전달하고 오후에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주최 집중 결의대회에도 참여했다.
시민 반응은 엇갈렸다. "얼마나 절박했으면 이렇게까지 했을까"라며 이해를 표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합법적인 방법으로 시위를 할 수도 있는데 너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불만도 만만치 않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은 서울시민뿐 아니라 수도권 출근길을 책임지는 중요한 대중교통이므로 오늘과 같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 등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성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