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광역시는 사업용자동차 운수종사자의 운전습관 개선과 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2025년 교통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해 지역 교통사고 감소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구지역 택시 차량들이 승객을 기다리고 있다.
대구택시조합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법인택시, 시내버스, 전세버스 운전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교통안전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조합으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 일정은 법인택시의 경우 6월 10일, 시내버스는 6월 11일부터 12일까지, 전세버스는 6월 11일에 경북 상주 소재 교통안전운전체험연구원교육센터에서 실시된다. 교육비는 대구광역시가 전액 지원한다.
서덕현 택시조합 전무는 "교육과정은 체험교육 기본과정으로 1일 8시간이며, 수료 시 2025년 보수교육으로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8주 이상 중대사고자의 법정 의무교육은 이번 교육으로 대체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서 전무는 또한 "상주체험센터 교육 이수자들은 평소 운행 중 교통사고를 크게 감소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육의 효과가 높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버스, 택시, 전세버스 운전자들이 교통안전체험 교육에 참석한 이후 95% 이상 안전운행으로 교통사고 발생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운수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대구지역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업용 차량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습관 형성이 시민 안전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번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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