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시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군위군 중앙로 5길 일대에서 교통안전캠페인을 집중 전개하며, 특히 고령 보행자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홍보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대구시 군위군 전통시장에서 펼치는 교통사고 예방 홍보 포스터
이번 캠페인은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교통안전행사로,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군위군청, 군위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 도로교통공단 대구본부, 녹색어머니연합회 등이 함께 참여해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다.
유동인구가 많은 3일과 8일의 장날을 중심으로 집중 실시된다.
대구시는 “봄 행락철을 맞아 시민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교통사고 발생률을 줄이기 위한 취지”라며 “고령자를 중심으로 무단횡단 자제,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 횡단보도 신호 준수 등의 보행안전 수칙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군위군 중앙로 5길 일대에서 교통안전캠페인을 집중 전개하며, 특히 고령 보행자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홍보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대구시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2023년 10,793건에서 2024년 10,070건으로 6.7% 감소했다. 그러나 65세 이상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같은 기간 40명에서 47명으로 17.5% 증가해, 고령자 대상 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시는 이번 캠페인에서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시행 중인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확대 및 군위군 버스노선 증편 홍보도 병행해,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하고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 환경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교통사고는 시민 개개인의 실천으로 줄일 수 있다”며 “무단횡단 금지와 보행안전 수칙 준수를 통해 교통사고 없는 대구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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