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 시민의 안전한 발이 되어 온 시내버스 모범 운전자들이 힐링과 함께 서비스 정신을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대구시내버스 모범운수 종사자 국외 연수 기념촬영
대구시는 시내버스 모범 운전 근로자 102명을 선정, 지난 7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3차에 걸쳐 태국 국외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해마다 실시되는 모범 운전자 국외 연수는 평소 안전 운행과 친절한 서비스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에 기여한 운전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단은 태국 파타야 도로교통관리과를 방문하여 태국 시내버스 운행 현황을 국내와 비교하고, 현지 교통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운전기사들을 대상으로 승객 응대 및 고객 만족(CS) 교육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시내버스운전근로자들이 파타야 현지에서 CS교육을 받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김 모 씨(65세, 시내버스 근로자)는 “복잡한 대구 시내 버스 운행과는 다른 점이 많았지만, 오히려 대구 시내버스가 시민들의 중요한 대중교통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에 큰 자긍심을 느끼게 되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배운 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친절한 운행으로 대구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 국외 연수를 통해 모범 운전자들이 재충전의 기회를 갖고, 선진 교통 시스템을 경험함으로써 대구 시민들에게 더욱 향상된 안전 운행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열심히 일한 만큼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모범 운전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대구 시내버스를 만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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