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광역시공제협의회(회장 이용한·버스공제대구지부)가 8일 대구 남구 한 식당에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안 회의를 열고, 지역 교통사고 2% 줄이기 실천과 지속적인 캠페인 전개를 다짐했다.
대구광역시공제협의회가 8일 남구의 한 식당에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대책안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전국버스공제조합 대구지부, 전국화물공제대구지부, 전국택시공제대구지부, 전국공제 개인택시공제지부를 비롯해 대구광역시 교통연수원,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 교통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용한 회장은 "공제협의회 회원들의 방재 교육을 통해 사고 감소 효과를 보고 있지만, 도로 환경, 시민의식, 운전 습관 등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여전히 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각 공제지부에 지속적인 사고 감소 교육과 캠페인 전개를 당부했다.
대구광역시공제협의회 이용한 회장이어 이 회장은 "사고 감소는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사고 없는 대구를 만들어 나갈 것"을 주문했다.
공제협의회는 손보사 대비 보험료율이 60%로 낮기 때문에 사고 감소만이 공제지부에서 적자를 벗어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대구 지역 교통사고 2% 줄이기 실천 방안을 협의했다.
공제협의회는 전방주시 태만과 기본을 지키지 않는 운전 습관이 중대형 사고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각 회원 공제조합에 이를 공동으로 강조하여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차종별 맞춤형 대책도 수립했다. 택시의 경우 심야 시간대 사고 감소를 위한 홍보에 집중하고, 버스는 무임승차 시행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차내 사고 감소 대책 마련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 개인택시는 기본에 충실한 안전 운전 유도를, 화물차는 과적 및 과속 금지를 집중적으로 홍보하여 사고율 2% 감축 목표를 달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공제협의회는 “전방주시 태만만 줄여도 중형사고는 크게 감소할 수 있다”며, 가장 기본적인 운전 습관 개선이 실질적인 사고 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공제협의회는 계절별 사고 예방 캠페인을 이어가는 한편, 교통사고 다발 지역의 도로 환경 개선과 운전자 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 활동도 병행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