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기자] 대구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이사장 박상하)은 지난 27일 보험분과협의회(회장 마재열)를 열고, 자동차 보험수리와 관련한 불합리한 수가 체계 개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박상하 대구검사정조 이사장이 보험분과 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가 마재열 보험분과 협의회 회장)
이날 회의에서 박상하 이사장은 “현재 자동차 보험수리 공임은 시간당 지급 단가가 현실과 맞지 않으며,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지 못해 정비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보험분과와 함께 현실적인 보험 수가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보험분과 마재열 회장도 “보험분과협의회는 관련 현안이 해결될 때까지 정비업계의 입장을 대변하며 꾸준히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합 측은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2026년 자동차 보험수가 인상안 마련을 위한 협의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 의견이 충실히 반영된 적정 수가 산정을 통해 조합원들의 경영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정비업체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며, 수가 인상 외에도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