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교통공사가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대구DRT'의 정체성을 반영한 브랜드명을 찾기 위해, 3월 25일부터 4월 13일까지 20일간 이름 찾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구DRT 이름을 지어주세요' 포스터 대구DRT는 이용자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 호출을 통해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교통서비스다.
기존의 정형화된 노선 운영 방식과 달리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서부혁신도시, 수성알파시티, 팔공산 일대 등에서 수요응답형으로 운행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대구DRT의 정체성이 반영된 창의적인 브랜드 네이밍을 시민들로부터 직접 제안받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참여는 제안된 12개 네이밍 중 선호하는 1개를 선택하는 것과 5자 이내의 새로운 네이밍을 제안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두 가지 모두 참여해야 한다. 대구DRT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네이버 폼 온라인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총 3개의 우수 네이밍을 선정하며, 최우수 1명에게 15만 원, 우수 1명에게 10만 원, 장려 1명에게 5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추가로 참여자 중 20명을 추첨해 기프티콘도 증정할 예정이다.
공모전 결과는 4월 중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 또는 공모전 포스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구DRT의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더 나은 공공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