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차량 정비소에 필요한 장비 도입 비용을 지원하는 ‘2025년 경기도 자동차정비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3월 25일부터 5월 2일까지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

경기도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차량 정비소에 필요한 장비 도입 비용을 지원하는 ‘2025년 경기도 자동차정비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 차량 보급이 확대되는 추세에 발맞춰 민간 정비소의 관련 정비 기술 및 장비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지난해 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4개 정비업체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지원 대상을 170개 이상 업체로 확대하고 지원 예산도 5억 원으로 증액했다.  업체당 최대 300만 원까지 정비·검사 장비 개선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장비는 총 5종으로 확대됐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장 진단기,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배터리 탈부착용 이동형 테이블 리프트, 하이브리드 고전압 배터리 충전기, 진공식 부동액 교환기, 타이어 탈착기 등이 지원 대상이며, 정비업체는 이 중 최대 2개 품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내 자동차 정비업체 중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안전 관련 교육 이수자’ 또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 관련 자격 취득자’가 근무하는 사업장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경기도청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여 신청서를 전자우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친환경 차량 정비업체의 부담을 완화하고 정비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정비업계가 자동차 산업 변화에 발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