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경북 울진군이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관광택시 18대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경북 울진군이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관광택시 18대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울진군은 동해선 철도 개통에 맞춰 관광객과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관광택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울진군의 관광택시는 울진을 방문하는 소규모 인원의 관광객이 택시로 지역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 상품으로, 이용료는 기본 4시간에 8만원이다. 이 중 관광객은 3만2천원만 부담하고 나머지 금액은 울진군이 지원한다. 추가 이용 시에는 1시간당 관광객이 8천원, 울진군이 1만2천원을 각각 부담하게 된다.
이용을 희망하는 관광객은 이용일 최소 3일 전까지 울진군 웹사이트의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하거나 울진군 문화관광과에 직접 예약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상품을 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의 이번 관광택시 도입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조치로, 관광객들이 지역 곳곳을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택시업계에도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해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