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철 부산시개인택시조합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연임됐다.
제11대 이사장에 연임된 김기철 이사장(왼쪽에서 6번째)이 금고 임원들로부터 축하를 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개인택시조합새마을금고(이하 새마을금고)는 지난 5일 실시된 제11대 이사장 선거에서 단일 후보로 등록한 김기철 현 이사장의 당선을 확정하고 당선증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2021년 개정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후보자 등록 등 선거 관련 업무를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 주도하에 진행했다.
새마을금고를 비롯해 전국의 자산 2000억 원 이상 금고는 지난 5일 처음으로 전국 동시 직선제 방식으로 이사장을 선출했다.
김 이사장이 10대에 이어 연임에 ‘성공’한 것은 재임 중 총자산 대비 순수익률과 연체율, 유동자산, 건전성 등 모든 지표에서 최상위등급을 유지할 정도로 뛰어난 경영 성과를 거둔 데 대한 회원들의 ‘신임’으로 평가된다.
새마을금고는 2024년 지역 전체 금고 가운데 당기 순이익 1등, 노란우산공제 가입 부문 전국 1등(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정부 정책자금 햇살론 대출 취급 부문 부산 1등(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상 수상) 등으로 ‘우수 금고’로 선정돼 지역사회와 금고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11대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21일부터 향후 4년간이다.
김 이사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경기 불황으로 저금리와 저성장 기조가 지속돼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예견되는 만큼 위기를 기회의 전환점으로 삼아 안정적이고 든든하며 신뢰받는 금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근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