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경북 구미시가 지역 내 개인택시 140여대를 활용하여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택시 옆면에 산불예방 공익광고를 부착해 시민들의 산불예방 의식을 고취시킨다고 밝혔다.
경북 구미시가 개인택시 140여대를 활용해 산불예방 공익광고를 부착한다.
개인택시에 부착되는 산불 예방 공익광고는 '푸른 숲! 그 시작은 산불예방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담은 래핑 형태로 제작되어 택시의 좌우측면에 부착된다.
이 광고는 구미시 전역을 운행하는 택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게 된다.
구미시는 이번 공익광고를 통해 시민들의 산불 예방 의식을 높이고, 입산자들의 부주의한 실화 및 농촌지역의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 방지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택시 공익광고는 정부광고 시행지침에 따라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협약을 체결하여 진행되며, 공익광고 부착에 참여하는 택시 운전자들에게는 매월 일정액의 홍보비가 지급된다.
이를 통해 산불예방이라는 공익 목적과 더불어 개인택시 운전자들에게도 부가적인 수입원을 제공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정봉화 구미시 산림과장은 "산불 예방은 개인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택시를 활용한 공익광고가 시민들의 실천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