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 남구청 자전거 수리센터에서 자전거를 점검하고 있다.
센터는 신천둔지 희망교 하단에 마련됐으며, 오는 11월까지 토·일·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센터에는 기술자 1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여자 4명이 배치돼 자전거 점검 및 수리를 진행한다.
방문객들은 ▲브레이크·핸들 점검 ▲타이어 공기압 조정 ▲안장 조절 등 기본적인 정비 및 간단한 수리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 실비 부담(부품비 본인 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 수리센터
남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자전거 수리센터 이용 건수는 약 5,000여 건에 달했으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사업 참여자들이 자전거 수리 기술을 익혀 자립형 근로자로 성장할 기회도 제공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자전거 이용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수리센터를 적극 활용해 달라”며 “앞으로도 저탄소·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전거 수리센터 관련 문의는 남구청 교통과(664-3007)로 하면 된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