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시가 올 겨울 시민들에게 겨울정취를 널리 알기 위해 운영한 신천스케이트장과 눈 놀이터가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 신천 스케이트장과 눈 놀이장을 시민들이 많이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대구는 올 겨울 눈발만 날리는 정도에 그쳐 스케이트장과 눈 놀이터를 대구시민이 많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 해 12월 20일부터 지난 2일까지 45일간 신천스케이트장과 눈 놀이터를 운영한 결과 하루 평균 1천580여 명, 누적 7만1천438명의 시민이 찾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스케이트장을 중심으로 운영했던 지난 겨울 방문객 수(3만4천983명)보다 2배가량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대구 신천 스케이트장은 수성구 신천변 대봉교 상류에 조성된 물놀이장을 재정비해 스케이트 존(1천276㎡)으로 꾸민 곳이다.

시는 올 겨울 스케이트장 외에도 눈놀이터(180㎡), 눈썰매장(371㎡)이 새롭게 조성돼 더 많은 시민이 찾은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시는 오는 4월부터 신천스케이트장 일대를 계절 꽃 정원, 포토존, 파도 소리 쉼터 등 봄을 주제로 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선 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