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시가 도시철도 1호선을 달성군 옥포읍까지 연장하고, 월배·안심 차량기지를 제2국가산단 인근으로 통합 이전하는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대구시는 22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월배·안심 차량기지 통합이전 및 제2국가산단 노선연장사업' 민간 제안 공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대구시는 22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월배·안심 차량기지 통합이전 및 제2국가산단 노선연장사업' 민간 제안 공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1호선 설화명곡역에서 달성군 옥포읍 본리리까지 노선을 연장하고 2개 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후화된 월배·안심 차량기지를 통합 이전하여 도시철도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제2국가산단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사업설명회에는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등 19개 건설사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구시는 사업 추진 배경, 민간 제안 공모 일정, 제안서 작성 요령, 평가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1호선 연장은 제2국가산단 활성화를 위한 핵심 교통망 확충 방안으로 추진된다. 달성군 옥포읍 일대에 조성될 제2국가산단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4월 14일까지 민간 제안서를 접수받아 4월 중 최초 제안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에 민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하여 사업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사업은 대구시 교통망 발전과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대구 미래 100년 번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