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일보= 대구 서철석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역사상 세 번째로 '무사고 150만km' 대기록이 탄생했다.
표창장을 주고 받는 항인국 기관사(왼쪽)와 원형민 코레일 대구본부장
대구본부 김천사업소는 38년간 한 치의 실수도 없이 열차를 운행해 온 황인국 기관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달성한 150만km는 지구를 37바퀴 이상 도는 거리로, 철도 안전운행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황 기관사는 1983년 코레일에 입사한 후 1986년부터 기관사로 근무하며 한결같은 안전 운행을 이어왔다.
"오늘 영광스러운 자리에 있게 된 것은 동료와 가족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겸손한 소감을 전한 황 기관사는 "철도와 함께 살아온 길이 항상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