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에서 진행된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 촉구 범 구민 서명운동’이 구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목표 인원 만 명을 달성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강북횡단선(성북구간) 개념도

서울 성북구는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 촉구 범 구민 서명운동’을 통해 목표 인원인 만 명의 서명을 조기에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청량리역에서 양천구 목동역까지 연결되는 강북횡단선의 신속 추진을 요구하는 성북구민들의 높은 열망을 반영한 것으로,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사회 내 큰 호응을 얻었다.

강북횡단선은 성북구 정릉과 길음, 서대문구 홍제,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시티 등을 경유하여 서울 동북부와 서남부를 잇는 경전철 노선이다. 

이번 노선이 개통되면 주로 도로에 의존해온 동북부와 서남부 주민들의 이동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성북구 정릉역은 강북횡단선의 핵심 구간으로, 우이신설선과 같은 기존 노선과 여러 환승 계획 노선이 연결되어 성북구 내 교통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10만 서명 목표 달성을 무난하게 예측할 정도로 현장에서 강북횡단선 추진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며, “강북횡단선은 서울 동북부의 부족한 철도망을 보완하고 서울시의 강북권 대개조 전략을 이끌 중요한 교통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구청장은 “교통 소외 지역에 대한 과감한 재정 투입이 공공의 역할이며, 서울시와 정부가 성북구민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이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성북구는 이번 서명운동 결과를 바탕으로 강북횡단선 추진의 필요성을 서울시와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