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11월 1일부터 2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 실험도시(K-City)에서 2024 대학생 창작 모빌리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23년 행사 자료사진
이 대회는 차세대 자율주행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올해 대회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기반으로 ▲자작자율차와 ▲무인모빌리티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전국 29개 대학에서 총 39개 팀이 참가한다.
참가팀들은 자율주행자동차 제작비용을 지원받아 자율주행차량을 설계 및 제작하고, 실전 주행시험장에서 경연을 펼친다.
자작자율차부문에서는 가속성능, 조향성능, 종합주행성능 등을 평가하고, 무인모빌리티부문에서는 교차로 신호 감지, 장애물 인식 등 자율주행 기초로직을 검증하는 본선 경기를 통해 팀들의 기술력을 평가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15개 팀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 등 상장과 함께 총 2,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회와 함께 열리는 부대행사로는 ▲대학생 버추얼 자율주행 드라이브 챌린지, ▲국민 안전 보행 지원 무인모빌리티 시연, ▲원격 및 자율주행 기술 기반 시각장애인 운전자지원 시스템 시연 등이 마련되어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할 인재들이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구현해보고 기술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진대회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매년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과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목형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