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일보=대구 서철석 기자】 지난 23일 막을 올린 대구 엑스코 '2024 미래혁신기술 박람회(FIX 2024)'에 많은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미래형 수소택시 '스페이스'
박람회는 '미래혁신기술'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미래 신기술을 한눈에 볼수 있도록 부스 앞에는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가졌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현대자동차, 기아, 테슬라, 아우디 등 유명 기업들의 부스에 전시된 미래형 차량이 단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현대차에서 선보인 미래형 수소 택시 '스페이스'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미래형 수소택시는 네모난 상자같이 생긴 차량에 운전석 없이 네 개의 좌석이 서로 마주 본 특이한 구조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휠체어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탑승하기 편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대차가 전시한 스페이스처럼 이날 박람회 주제에 맞게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각종 미래형 대중교통 수단이 전시됐다.
방문객들이 발길이 가장 많이 멈추어선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자율주행 버스 '로이' 등 여러 기업이 준비한 각종 미래형 대중교통수단을 직접 타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미래형 자율주행 대중교통 버스를 관람객이 탑승하고 있다
미래혁신기술 박람회(FIX 2024)는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전시 되고 있다.
박람회에는 국내외 학생들의 참가 열기도 뜨거웠는데 대학생뿐만 아니라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학생들도 참가해 직접 준비한 급식 안내 앱 등 휴대전화 앱을 부스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에서 온 대학생들이 준비한 이족 보행 로봇은 지나가는 방문객마다 신기한 듯 멈춰서 구경하면서 시연을 언제 또 볼 수 있는지를 물어보기도 했다.
특히 최근 자영업계에 활발히 도입되고 있는 각종 조리 로봇이 모인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로봇이 즉석에서 만든 커피나 튀김류를 직접 먹어볼 수 있어 부스 앞은 이를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박람회 재미를 더한 UAM 기체 시뮬레이터 등 각종 체험으로 재미를 더했다.
국내외 스타트업 55개사의 신기술 전시는 스타트업 혁신기술을 엿보는 자리가 됐다.
이날 박람회는 FIX 2024는 미래모빌리티, 로봇,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 분야의 혁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람회에는 국내외 463개 기업이 2천71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으며 오는 26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박람회 기간중에는 엔비디아 전문 기술자와 13개국에서 초빙된 전문가가 참여하는 콘퍼런스, 신기술 발표회, 바이어 초청 투자설명회 등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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