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천안아산역을 지나던 서울행 KTX에서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후 2시간쯤 지나서 사고수습이 마무리돼 열차운행이 재개됐다.

9일 오후 천안아산역을 지나던 서울행 KTX에서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후 2시간쯤 지나서 사고수습이 마무리돼 열차운행이 재개됐다. (사진은 교통일보 자료사진으로 기사의 특정내용과 무관함)이날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오후 7시8분쯤 경부고속선 천안아산역에서 광명역으로 향하던 KTX-산천 426호 열차가 사람 1명을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은 사고 직후 관계 당국의 사고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서울 방면 상·하행 열차들의 운행을 중단시켰다.

하행 열차는 오후 9시2분쯤 운행을 재개했고 상행 열차는 사고수습이 완료된 오후 9시38분쯤 운행을 재개했다.

이번 사망사고로 KTX·SRT 상·하행 65개 열차가 최대 10~134분 지연 운행됐다. 사고 여파로 연쇄 및 추가 지연이 발생했다.

코레일측은 "후속 열차들의 안전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즉시 긴급 대응팀을 투입해 사고 조치를 했으며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역과 열차에서 안내방송을 강화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