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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오늘부터 승차권 ‘창측 좌석’만 판매···방역 강화 원칙
  • 강석우 기자
  • 등록 2020-12-08 0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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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8일부터 3주일간 KTX 등 모든 여객열차의 승차권을 창가쪽 좌석만 판매하기로 했다. (교통일보 자료사진)한국철도(코레일)는 8일부터 3주일간 KTX, 무궁화호, 새마을호, ITX-청춘 등 모든 여객열차의 승차권을 창가쪽 좌석만 판매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대응이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대응방식이다. 현재 정부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수준은 2.5단계, 비수도권의 거리두기 수준은 2단계로 설정했다.

   

이미 안쪽(복도쪽) 좌석을 예매했을 경우 승무원에게 요청하면 현장 상황에 따라 창가쪽으로 변경할 수 있다.

   

4명이 마주보고 앉는 KTX 동반석은 묶음으로 승차권을 구매할 수 없으며 1개 좌석만 구매할 수 있다.

   

이 기간 정기, 회수 승차권이나 할인쿠폰 등은 기간을 연장하거나 환불할 방침이다. 열차 출발 전 승차권을 환불해도 위약금이 면제된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수익보다는 국민 안전을 우선순위로 둔 조치”라며 “철저한 방역과 열차 내 거리두기 강화로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코레일은 수험생이 수시나 논술 등 시험을 위해 SRT를 타는 경우 발매 제한을 적용하지 않고 차내 발권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송할 계획이다. 다만 수험생은 수험표 등 증빙 서류를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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