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산학연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우수 성과를 공유하는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산학연협력 생태계 한자리에, `2026 산학연협력 엑스포` 개최이번 엑스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포럼과 경진대회,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이 구성되어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협업의 장을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9월 30일에는 `전국대학 앵커사업 성과공유·미래전략 포럼`과 `앵커 초광역 협력 포럼`이 열려 지역 성장 엔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이와 관련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취업 컨설팅인 `취업·비자 Match-up Day`와 학생 창업팀의 성과를 선보이는 `창업유망팀 300+ 데모데이`가 함께 진행된다. 10월 1일에는 `2026 한중일...
서울 지하철이 전국 최초로 338개 전 역사에 지상에서 승강장까지 끊김 없이 이동할 수 있는 ‘1역사 1동선’을 확보했다. 다만 기념식 현장에서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기습 시위가 발생해 행사장은 한때 크게 어수선해졌고 진행이 흔들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전장연 시위자가 기념식 근처에서 구호를 외치다 바닥에 눕는 상황이 발생했다. 경찰과 행사 요원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교통일보 오승안 기자)서울시는 29일 5호선 까치산역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마지막 미설치 구간의 엘리베이터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 지하철 338개 전 역사에서 지상과 승강장을 잇는 직결 동선이 확보됐다.
서울시는 1974~2000년 1~4호선 시공 당시 승강기 설치가 일반화되지 않았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손봤다. 2006년 법 개정, 2007년 종합계획 이후 18년 동안 79개 역사에 1,751억 원이 투입됐다. 결과적으로 서울시는 이번에 ‘전 역사 1역사 1동선’을 달성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참석자들이 ‘전 역사 1역사 1동선 달성’ 기념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통일보 오승안 기자)5호선 까치산역은 난도가 가장 높았던 사례로 꼽힌다. 지상부 공간 협소, 사유지 저촉, 극경암 노출 등이 겹치며 설계 단계부터 장기 과제로 남아 있었다.
현장에서는 양측 외벽을 ㄷ(디귿)자 형태로 굴착해 연결하는 특수공법이 적용됐고, 출입구를 폐쇄하지 않고 인접 승강기를 토사·암반 반출구로 활용해 공사를 진행했다. 내부 대합실(B1)에서 승강장(B5)으로 바로 연결되는 구조는 지하철 역사 중 최초라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기념식은 계획과 달리 현장에서 변수에 직면했다. 행사 도중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플랫폼 인근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기습 시위를 진행했다.
피켓에는 “1역사 1동선 100%? 약속 위반 반복”, “리프트 참사 사과하라”, “장애인도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며 지역에서 함께 살자”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일부 시민은 이에 항의하며 “일반 시민들의 이동권도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행사 요원과 경찰이 사이를 막아 충돌은 확산되지 않았다.
“1역사 1동선 100% 약속 위반, 반복된 리프트 참사 사과하라”라는 피켓을 든 전장연 시위자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교통일보 오승안 기자)
전장연 시위대는 기념식 인근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서울시 발표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오세훈 서울시장님, 1역사 1동선 3번의 약속 위반, 반복된 리프트 참사에 대해 사과하라”고 반복적으로 외쳤다.
또 “장애인도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며 시설이 아닌 지역에서 건강하게 함께 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장에 있던 일부 시민은 “행사에 방해가 된다”며 항의했고, 경찰과 역사 안전요원이 사이에 서면서 물리적 충돌을 막는 장면도 연출됐다. 큰 충돌이나 부상 신고는 없었지만, 현장은 소음과 고성이 뒤섞이며 한동안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늘 시위는 허가되지 않은 기습 시위이며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부상자 발생 여부에 대해서는 “특별한 사고나 다친 시민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념행사 취지와는 무관한 혼선이 있었지만, 이동권 확대라는 목표 자체는 시민 모두를 위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기념식 현장에서 전장연 시위자가 팻말을 들고 요구를 외치는 가운데, 오른쪽 시민이 이에 항의하며 언쟁이 벌어지는 모습. 가운데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이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교통일보 오승안 기자)서울시는 다음 단계로 ‘전 역사 10분 내 환승’ 체계를 추진한다. 노원·건대입구·고속터미널 등 13개 역사에서 내부 환승 동선 개선 요구가 집중돼 있으며, 내부 통로·승강기 추가 설치와 안내 시스템 정비가 검토되고 있다.
해당 역사들의 일일 이용객 규모는 수도권 환승객 포함 약 94만 명 수준으로, 개선 시 교통약자 환승 시간이 최대 46% 단축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설치는 끝났지만, 이용 과정에서 체감되는 안전·신뢰·대응 체계는 다음 과제로 남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념식에서 “오늘은 시민 요구에 정책으로 응답한 날”이라며 “지하철 접근성 개선이 보편적 권리 보장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장연의 문제 제기가 다시 등장한 만큼, 향후 설치 이후 유지관리·사고 대응 체계 개선은 지속적인 쟁점으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
전장연 시위대가 “장애인도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며 지역에서 함께 살자”고 외치며 시위를 이어가자 경찰과 행사 관계자가 제지선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교통일보 오승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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