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달서구청(구청장 이태훈)은 지난 24일 청동기시대 발견된 경계석 모양을 본떠 만든 선돌보도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달서구청은 지난 24일 청동기시대 발견된 경계석 모양을 본떠 만든 선돌보도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선돌보도교는 선돌공원과 선돌마당공원을 연결하는 폭 3m, 길이 37m 규모의 다리로, 총 사업비 33억원이 투입됐다.
보도교의 가장 큰 특징은 다리 양쪽 끝에 지역에서 발굴된 청동기시대 경계석을 본뜬 조형물이 설치되었다는 점이다.
달서구에 따르면 이 청동기시대 경계석은 대명천 인근에서 발견되었으며, 경계석을 기준으로 하천 반대 방향에만 집터가 발굴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발굴 패턴에 대해 달서구 측은 경계석이 하천 범람 위험을 고려해 안전한 지역의 경계를 표시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번 선돌보도교 준공으로 달서구 지역의 관광인프라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앞으로도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