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이용객들의 활기찬 하루 시작을 응원하고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내일 아침 광화문역에서 펼쳐진다.
서울교통공사는 17일 오전 8시, 5호선 광화문역 3번 출구 방면 대합실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선착순으로 아름다운 라넌큘러스 화분 1,000개를 무료로 나누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2024년도 시민 꽃 나누기 행사 때 모습 (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교통공사는 17일 오전 8시, 5호선 광화문역 3번 출구 방면 대합실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선착순으로 아름다운 라넌큘러스 화분 1,000개를 무료로 나누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꽃 나눔 행사는 서울교통공사와 2025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봄나들이 철을 맞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꽃 선물을 통해 출근길에 나서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
나눔 꽃인 ‘라넌큘러스’는 미나리아재비과 식물로, 화려한 꽃잎이 특징이며 부케에도 자주 사용된다. ‘매력’과 ‘매혹’이라는 꽃말처럼, 서울교통공사는 이 꽃을 통해 시민들의 빛나는 일상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고양시에서 개최되는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입장권을 증정하는 시민 초청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교통공사 누리집 내 ‘시민참여’ 항목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250명에게 각 2매씩 총 500장의 입장권이 제공된다. 지난 8일부터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오늘(16일)까지 응모가 가능하며, 당첨자는 내일(17일) 발표될 예정이다.
더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방문하는 시민은 현장에서 입장권 구매 시 3,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나인호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매일 아침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작은 기쁨과 따뜻한 봄의 기운을 전달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인 서울 지하철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목형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