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의 다양한 모습과 시민들의 삶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특별한 공모전이 열린다. 서울교통공사는 18일부터 5월 8일까지 3주간 ‘2025 서울교통공사 사진·캘리그라피 공모전’을 개최하고, 시민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18일부터 5월 8일까지 3주간 ‘2025 서울교통공사 사진·캘리그라피 공모전’을 개최하고, 시민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사진’과 ‘캘리그라피’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서울 지하철을 사랑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각 부문별 중복 응모도 가능하여 시민들의 다채로운 재능을 펼칠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 부문의 주제는 ‘서울의 지하철역과 사람들’이다. 이는 단순한 풍경 사진에서 벗어나, 서울 지하철에서 함께하는 시민들의 생생한 모습이나 지하철역 자체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을 발굴하기 위함이다. 공사 운영 구간인 1~8호선, 9호선 2·3단계(언주역~중앙보훈병원역)를 배경으로 한 작품만 응모 가능하다.

캘리그라피 부문에서는 ‘서울교통공사’를 주제로 공사를 상징하는 세 가지 문안을 공모한다. 제시된 문안은 공사 사명 ‘서울교통공사’, 미션 ‘안전한 도시철도, 편리한 교통서비스,’ 그리고 서울 지하철을 한 단어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이다. 응모자들은 각 문안을 개성 넘치는 캘리그라피로 표현하여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4월 18일부터 5월 8일 오후 5시까지 공모전 접수 페이지(서울교통공사공모전.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작품 규격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교통공사 누리집 및 SNS, 접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의 총 상금은 1,200만 원으로, 사진 부문 25점과 캘리그라피 부문 5점 등 총 30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작은 5월 29일 공사 누리집 및 접수 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수상자에게는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향후 서울교통공사의 웹진, 브로슈어, 기념품, 포스터 등 다양한 홍보물 제작에 활용될 예정이며, 지하철역 전시 공간과 조명 광고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나인호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의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서울 지하철의 아름다운 순간들과, 서울교통공사를 참신하게 표현한 캘리그라피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서울 지하철을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