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3월 21일부터 5월 7일까지 45일간 경부고속도로 신탄진(부산방향) 졸음쉼터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할 창업자 1팀을 공개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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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는 고속도로 졸음쉼터에 도입 가능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자를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써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휴게문화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발된 창업자는 2025년 5월부터 2026년 5월까지 1년간 영업 기회를 제공받으며, 운영성과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운영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만 20세 이상 만 65세 이하 대한민국 국민으로, 팀 단위로 지원하되 팀원 모두가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취업취약계층과 국가유공자, 청년(만 20세 이상 만 39세 이하)에게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에서 각각 3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취업취약계층에는 저소득층,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보호종결 청년, 여성가장, 경력단절여성 등이 포함된다.
신청 제외 대상은 법인 명의 신청자, 사업자 등록이 되어있는 자, 채무 불이행자, 세금 체납자, 한국도로공사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선발된 적이 있는 자 등이다. 신청은 이메일(happy2006@ex.co.kr) 또는 등기우편으로 가능하며, 공모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주민등록표 등본, 사업자 미등록 사실증명원, 국세·지방세 납세증명서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선정 절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물평가 및 대면면접으로 진행되며, 창업의지, 아이템 적합성, 매출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최종 합격자는 5월 1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선발된 창업자에게 고속도로 졸음쉼터 내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사회적가치 매장 CI 활용 간판 및 배너 등을 지원한다. 창업매장 기본설비는 공사에서 제공하되, 집기류 등은 창업자가 부담해야 한다. 또한 하나은행 창업비용 저리대출 지원도 알선 가능하다.
운영 기간 중에는 공사가 정한 방식에 따라 정기적으로 성과를 평가하며, 매출액, 민원, 서비스 수준, 각종 점검결과 등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가 미흡한 팀은 계약해지 조치되며, 운영관련법규 위반이나 허용된 영업시간 및 구역 이외 영업행위, 무단 운영권 양도 등의 경우에도 영업권이 회수된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창업을 꿈꾸는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관심 있는 분들은 푸드트럭 담당자(042-722-6062)에게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목형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