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이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존 장애인에서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까지 운전면허 취득 무료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장애인 운전지원센터'에서 '디딤돌 운전면허지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전경 (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한국도로교통공단 '디딤돌 운전면허지원센터'는 기존 장애인, 국가유공상이자에 한정되었던 무료교육 대상을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까지 확대했다. 이는 교통전문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취약계층의 이동권 보장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이다.
디딤돌 운전면허지원센터에서는 운전면허 취득 상담부터 학과·기능·도로주행 교육까지 면허 취득에 필요한 전 과정을 전문교육 강사를 통해 무료로 지원한다. 교육 신청은 한국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 고객센터(☏1577-1120)나 각 지역의 디딤돌 운전면허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현재 디딤돌 운전면허지원센터는 2013년 부산 남부센터를 시작으로 부산남부, 전남, 용인, 강서, 대전, 대구, 인천, 전북, 제주, 원주, 의정부, 청주, 포항운전면허시험장 등 전국 13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공단은 경기서부권 지원을 위해 2025년 9월 중 안산운전면허시험장에도 디딤돌 운전면허지원센터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디딤돌 운전면허지원센터 관계자는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이동권 보장과 편의 증진을 위해 운전면허 취득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하목형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