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경북 성주군이 원거리 통학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해 택시 쿠폰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 성주군이 교통약자 청소년 택시 쿠폰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성주군은 성주택시, 개인택시 대표와 함께 성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교통약자 청소년 택시 쿠폰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아이 낳기 좋은 성주 만들기 프로젝트 2'의 일환으로, 교통 불편을 겪는 중·고등학생들에게 안전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성주군 내 중·고등학교에 다니며 원거리 통학을 하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의 학생이다. 이들에게는 1인당 5천 원권 택시 쿠폰 20장이 지급되며, 총 지원 인원은 77명이다. 성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행복금고 기금 770만 원을 활용해 오는 6월 말까지 쿠폰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성주군청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 또는 성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문의하면 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