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며 적극적인 행동에 나섰다. 노조는 11~12일 ‘윤석열 즉각 파면’을 요구하는 1박 2일 철야 농성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즉각 파면’을 요구하는 1박 2일 철야 농성에 참석한 철도노조 (사진=철도노조)
이종선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윤석열 내란 세력의 석방과 탄핵 선고 지연 속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고, 고속철도 통합을 통해 공공철도를 강화하기 위해 광장에 나섰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 광화문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집회가 매일 열리고 있으며, 철도 노동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탄핵 심판 일정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15일 광화문에서 대규모 노동자 대회 및 범국민 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철도노조도 함께할 계획이다.
강철 철도노조 위원장은 “15일 대회에 집중해 윤석열 내란 세력을 척결하고, 노동자와 시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자”며 “공공철도를 강화하고 안전한 철도 환경을 구축하자”고 호소했다.
한편, 철도노조는 주요 역사와 지부 사무실에 ‘내란세력이 물러나야 고속철도 통합하고 공공철도를 강화할 수 있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철도노조는 주요 역사와 지부 사무실에 ‘내란세력이 물러나야 고속철도 통합하고 공공철도를 강화할 수 있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했다. (사진=철도노조)
하목형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