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오는 27일 조치원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2025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철도노조가 오는 27일 조치원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2025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2024년 사업평가 및 결산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임원(회계감사) 선출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또한 2025년 주요 투쟁과제로 △KTX-SRT 고속철도 통합 △총인건비 지침 개정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투쟁 등이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철 철도노조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선고를 앞둔 정세 변화 속에서 철도노동자의 요구를 정치적으로 풀어갈 중요한 시기”라며 “고속철도 통합과 총인건비 지침 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철도 현장의 안전과 복지 수준이 낮아 조합원들의 불만이 높은 상황”이라며 “핵심 과제와 현장 요구를 쟁점화해 2025년을 ‘철도의 봄’이 열리는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홍영희 철도노조 사무처장은 “대의원대회 논의 안건은 규약에 따라 3월 20일 현장에 공지될 예정”이라며 “각 지부는 조합원들과 안건을 공유하고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목형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