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경북 경주시는 도로와 공공장소, 아파트 등에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수리한 후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행복 자전거'로 전달했다.
경북 경주시는 도로와 공공장소, 아파트 등에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수리한 후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행복 자전거'로 전달했다.
지난 1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도로와 공공장소, 아파트 등에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 150여대를 수거했다.
경주시는 이 중 상태가 양호한 40여대를 수리해 '경주시 행복 자전거'로 재탄생시킨 후 지역 아동복지시설 3곳과 아동센터 4곳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경주시의 '행복 자전거' 사업은 자원 순환과 친환경 실천 운동의 하나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를 수리해 재활용하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방치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동시에 지역 복지시설을 지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자전거 기증을 통해 아동복지시설과 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은 건강한 여가활동과 이동수단을 갖게 되었으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방치된 자전거를 지속적으로 수거하고 재활용하여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