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경상북도는 2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시군 교통 업무 담당과장 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도 교통 분야 주요 시책 공유 및 APEC 개최에 따른 교통 대책 등 도정 주요 현안 사항 추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상북도는 2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시군 교통 업무 담당과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내 22개 시군 교통 업무 담당과장이 참석했으며, 경상북도는 2025년도 교통 분야 4대 역점 추진 분야를 중심으로 주요 시책을 설명했다.
4대 역점 추진 분야는 ▴사각지대 없는 안정적인 교통 서비스 제공 ▴모빌리티 혁신 대응 및 스마트 교통 체계 확산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과 교통안전 문화 정착 ▴교통시설 개선과 첨단 물류산업 도약 등이다.
또한 경상북도는 교통 분야 신규 시책과 현안 사항으로 ▴운수업계 전기버스 구매비 보조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 설치 ▴친환경 자동차 현장 전문인력 양성 ▴자동차 관리 사업자(매매업) 실태점검 강화 등의 내용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저출생·고령화로 가속화하고 있는 교통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군별 맞춤형 시책 발굴과 추진 방안 등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2025 APEC 성공 개최를 위해 시군별 버스·택시 등을 활용한 홍보와 업계 종사자 인식 제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행사 기간 동안 원활한 교통 대책이 수립·시행될 수 있도록 경주를 비롯한 모든 시군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회의에 참석한 시군 교통업무 담당과장들은 경상북도가 역점 추진하는 주요 시책과 현안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대표적 기피 부서로 꼽히는 교통 부서 담당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함께 건의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회의에서 논의된 시책과 제시된 의견 등을 참고해 교통 여건 변화에 따른 대중교통의 역할 재정립과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25 APEC 성공 개최를 위해 각 시군 교통 담당 부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