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광역시가 팔공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와 협력해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세 차례 1천 원으로 즐기는 팔공산 시티투어 특별노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팔공산 체험행사를 즐기는 홍보 안내 포스터
이번 특별노선은 국립공원 지정 이후 첫 협업사업으로, 매월 1·3주 일요일에 운영되는 '자체투어'와 4주 일요일의 '담아밤투어' 두 가지 코스로 구성된다.
자체투어는 삼국시대 불로동 고분군, 신라시대 동화사, 고려 초조대장경 봉안지 부인사 등 역사문화 유적을 둘러보며 의병 활쏘기와 명문기와 탁본 체험을 제공한다.
담아밤투어는 경북대 자연사박물관에서 팔공산의 생태자원을 관람하고, 국보 제109호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과 한밤마을의 돌담길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꾸며졌다.
이 코스는 팔공산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생태자원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팔공산의 숨겨진 역사적 가치와 풍부한 생태자원을 알리기 위해 특별노선을 기획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이 특별한 여행을 통해 팔공산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 관광자원을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위군 담아밤투어 홍보 포스터
서철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