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대구교통공사가 13일 2호선승무사업소에서 달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관사들의 마음건강 증진과 직무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디지털 기반 심리 치료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구교통공사가 13일 2호선승무사업소에서 달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기근무 기관사와 희망 기관사들은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전문적인 마음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치료 프로그램은 생체 신호 측정을 통한 건강 모니터링, VR(가상현실) 기반 체험 프로그램,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상담, AI 기술을 접목한 예술 치료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된다.
대구교통공사는 이러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기존의 전통적인 심리 상담에 비해 기관사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우울증과 직무 스트레스 해소에 더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이 기관사의 건강관리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나아가 안전한 열차운행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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