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서 안동까지 2시간···청량리~안동 구간 KTX 개통
  • 김영식 기자
  • 등록 2021-01-05 11:25:59

기사수정

중앙선 복선전철 서울~청량리 안동구간을 달리는 KTX-이음이 지난 4일 개통식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청와대)중앙선 복선전철 서울~청량리 안동구간에 신형 KTX가 5일 운행을 시작했다. 안동시에 따르면 운행시간은 2시간 3분으로, 서울에서 안동까지 2시간 주파가 가능해졌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 열차는 최대 시속 26km로 청량리에서 경기도 양평, 강원도 원주, 충청북도 제천 등을 거쳐 안동까지 운행된다.

 

안동시는 KTX 개통에 맞춰 ‘안동관광 붐 업’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안동 관광지의 대중교통체계를 개선하고 ‘안동 대 바겐세일’ 등을 운영해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취지다.

 

안동시는 최근 드라마 촬영 후 방문객이 늘어난 만휴정을 비롯해 묵계서원, 용계은행나무 등은 ‘미스터 션샤인’ 코스로 운행한다. 월영교, 낙동강 물길공원, 임청각 등은 ‘비긴 어게인 코스’로 운영된다.

 

아울러 하회마을, 만휴정의 주말 및 휴일 시내버스를 1대씩 추가하고 하회마을 노선에는 트롤리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해 관광지와의 연계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KTX 개통을 기념해 이날부터 11일까지 업종에 따라 5~20%까지 할인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이에 농협, 축협, 사이버 안동장터, 숙박업소, 간고등어 업체, 홈플러스 등이 참여했다.

 

한편, KTX가 정차하는 안동역은 지난해 12월 17일 송현동 신축 역사로 이전됐다. 신역사는 연면적 3084㎡, 2층으로 지어졌다.


TAG

프로필이미지

김영식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보행자 지위' 배달·청소로봇 사고 책임은?…법령 정비한다 보도로 다니며 배달, 순찰, 청소 등을 하는 실외이동로봇의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이 사고가 났을 때 책임 소재와 조치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법제도 정비에 나선다.2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실외이동로봇 등 원격운전 통행 안전성 제고를 위한 법제도 개선 연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경찰청은 제안요청서에서 ...
  2. 김포골드라인·9호선 혼잡도 낮춘다…국비 지원해 철도 증차 정부가 서울시와 김포시의 도시철도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서울시와 김포시에 각각 64억원, 46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철도 증차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김포시에는 향후 3년간, 서울시에는 4년간 한시적으로 국비가 지원된다.이를 통해 김포 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는 2026년 말까지 5편성 증차하고,...
  3.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럭셔리 중형 SUV GV70가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독보적인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GV70 부분변경 모델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26일(금) ‘GV70 부분변경 모델(이하 GV70)’의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2020년 12월 출시된 GV70는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 강력한 성능과 다채로운 편의사양의 조화를 바탕으로 글
  4. 대한항공, 7월 1일부터 인천~마카오 신규 취항 대한항공은 7월 1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 보잉 737-8인천~마카오 운항 시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15분에 출발해 마카오국제공항에 현지시간 오후 11시 55분에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마카오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간 다음날 오전 1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6시에 도착하는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