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행정안전부 주관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14일 서울 군자차량기지에서 진행 중인 '1~9호선 지능형 SMART 통합관제센터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행정안전부 주관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14일 서울 군자차량기지에서 진행 중인 '1~9호선 지능형 SMART 통합관제센터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통합관제센터 신축공사는 분산 운영되던 1~9호선의 관제센터를 하나로 통합하고 노후화된 관제시스템을 현대화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군자차량기지 내 기존 후생관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하는 공사로, 2021년 12월 착공 이후 올해 10월 건설 부문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행정안전부의 '집중안전점검' 캠페인의 일부로 진행됐다.
서울교통공사는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이어지는 점검 기간 동안 통합관제센터를 포함해 총 8개의 고위험 시설을 선정해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단은 토목, 건축, 산업안전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과 공사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현장의 추락방지시설 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살폈으며, 특히 슬라브 끝부분의 안전난간 설치 상태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현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백호 사장은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 이번 점검을 통해 객관적인 시각에서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통합관제센터뿐만 아니라 다른 현장에서도 외부 의견을 적극 수용해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래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