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교육부, 각 교육청, 지자체, 경찰서와 손잡고 4월부터 5월 중순까지 전국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교육부, 각 교육청, 지자체, 경찰서와 손잡고 4월부터 5월 중순까지 전국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은 최근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방과 후 과정 확대에 따라 통학버스 이용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인 안전 조치를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합동 점검에는 TS의 자동차안전단속원이 직접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TS는 관계 기관 합동 점검반과 함께 전국 어린이 통학버스 3,000~4,500대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TS 자동차안전단속원이 중점적으로 점검할 사항은 운행기록장치, 어린이하차확인장치, 어린이보호표지 부착 여부, 가시광선투과율(썬팅), 좌석안전띠 설치상태, 소화기 및 비상탈출장치 설치상태 등 6개 항목이다.
이는 어린이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들로, 통학버스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TS는 자동차관리법 제73조의2에 따라 자동차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통학버스를 발견할 경우, 지자체에 신고하여 원상 복구 명령 등 행정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통학버스 소유자들은 사전에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철저한 정비를 이행해야 한다.
TS는 지난 3년간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 점검을 통해 약 3만 대의 차량을 점검하며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에 기여해왔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은 어린이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이번 합동 점검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어린이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 점검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목형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