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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민 7,721명 서명, 인천지하철 3호선 연안부두역 신설 촉구
  • 하목형 기자
  • 등록 2025-04-03 1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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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복 군수 등 군 대표단, 인천시에 군민 서명부 제출
  • "연안부두는 옹진군민의 필수 관문...교통접근성 개선 시급"

옹진군민들이 인천지하철 3호선에 연안부두역 신설을 염원하는 목소리를 한데 모아 인천광역시에 전달했다.


지난 2일, 문경복 옹진군수와 이의명 옹진군의회의장, 정진헌 옹진군주민자치협의회장과 김석진 옹진군이장협의회 총무 등은 인천광역시를 방문해 인천지하철 3호선의 연안부두역 신설을 촉구하는 군민 서명부를 공식 제출했다. 

지난 2일, 문경복 옹진군수와 이의명 옹진군의회의장, 정진헌 옹진군주민자치협의회장, 김석진 옹진군이장협의회 총무 등으로 구성된 옹진군 대표단은 인천광역시를 방문해 인천지하철 3호선의 연안부두역 신설을 촉구하는 군민 서명부를 공식 제출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인천지하철3호선 연안부두역 신설 옹진군추진위원회'가 옹진군민과 섬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전개한 것으로, 총 7,721명의 서명을 모으는 성과를 거두었다.


인천 연안부두 여객터미널은 인천항과 해양산업의 중심지이자 옹진군민이 육지로 오가는 핵심 교통거점이다. 그러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이동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인천광역시가 수립한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 계획(2026~2035)의 제1순위 노선인 인천지하철 3호선에 연안부두역이 포함되지 않아 옹진군민과 중구 연안동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문경복 군수는 "연안여객터미널은 옹진군민에게 필수적인 관문이지만 교통접근성이 떨어져 숙명적인 불편을 안고 있다"며, "인천지하철 3호선 연안부두역이 신설되면 인천과 옹진이 긴밀히 연결되고, 인천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의명 의장과 배복봉 이장협의회장, 정진헌 주민자치협의회장은 "마땅한 교통수단이 없이 평생을 불편함을 안고 살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연안부두역이 신설되면 전국 관광객 유입을 통해 옹진군이 인천시의 미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치 노력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언급하며 연안부두역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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