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법인택시업계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택시 서비스 개선과 택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인천시와 법인택시업계가 20일부터 21일까지 노사정 상생 워크숍을 열었다.
양측은 20일부터 21일까지 노사정 상생 워크숍을 열고 'HIT 5대 서비스 모델' 도입과 'SS 서비스 실천'을 중심으로 택시 서비스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인천시, 인천택시운송사업조합, 전국택시노조인천본부, 민주택시노조인천본부, 인천지역택시노조협의회 등 법인택시업계 노사 대표와 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택시 서비스 개선, 운수종사자 권익 향상, 업계 경영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인천시가 제안한 HIT 5대 서비스 모델은 ▲승·하차 시 인사하기 ▲택시 실내 청결 유지하기 ▲교통신호 준수하기 ▲목적지 및 운행경로 확인하기 ▲트렁크 짐 싣고 내려주기 등 시민들이 택시 이용 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항목을 담고 있다.
법인택시업계는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SS(Smile·Safety) 서비스 실천과 연계하여 시민들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워크숍에서는 택시업계 현황 보고와 발전 방향에 대한 자유토론, 노사정 상생을 위한 공동 협약식, 운수종사자 친절 서비스 강화 및 교통사고 예방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법인택시 공제조합 설립 이래 최초로 가해 사망사고 0건을 달성한 성과를 공유하며, 안전하고 친절한 택시 문화 조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최창경 인천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지속적인 친절 서비스 캠페인과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통해 인천 시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채경식 인천시 택시운수과장은 "인천시와 법인택시업계가 협력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인천시와 법인택시업계는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택시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하목형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