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내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국민이 직접 고속도로 주요시설 점검에 참여하는 'ex-국민안전참여단' 250명을 3월 17일부터 4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위험요인 발굴 우수 사례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고속도로 안전 점검 활동인 ‘ex-국민안전참여단’을 3월 17일(월)부터 4월 11일(금)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ex-국민안전참여단은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물에 대한 확인과 점검은 물론, 고속도로 내 위험요소 신고 등 시설물 안전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수도권, 강원, 충청, 호남, 영남 등 전국 5개 권역별로 각각 50명씩 총 250명이다. 선발된 인원은 사전 교육과 체험 실습을 마친 뒤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교량, 터널, 절토사면, 주유소 및 LPG충전소 등 고속도로 시설물을 상시 점검하게 된다.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위촉장과 함께 매월 최대 10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연말에는 활동실적 평가를 통해 우수 참여자 12명에게 총 380만원의 포상금이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포상금은 대상 100만원(1명), 최우수 50만원(2명), 우수 30만원(3명), 장려 15만원(6명) 등 차등 지급된다.
지난해 처음 실시된 ex-국민안전참여단 시범사업에서는 수도권 등에서 50명의 참여자가 활동하며 시민의 시각에서 위험요소 186건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의 시민 안전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고속도로 위험요소를 발굴·개선하는 ex-국민안전참여단 활동은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안전 활동을 지속해 안전한 고속도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모집 포스터
ex-국민안전참여단 지원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하목형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