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가 머스크 컨트랙트 로지스틱스 코리아(MCL 코리아)와 물류 지능화 기술 혁신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현대오토에버와 MCL 코리아는 10일 서울 강남구 MCL 코리아 본사에서 물류 지능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오토에버와 MCL 코리아는 10일 서울 강남구 MCL 코리아 본사에서 물류 지능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물류 기술 개발 및 검증을 위한 이노베이션 센터도 상반기 내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시스템 통합(SI) 노하우와 로봇, AI,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팩토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물류 지능화 기술을 제공한다. MCL 코리아는 물류 데이터와 지능화 기술을 실제로 검증할 수 있는 현장을 제공한다.
현대오토에버는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연면적 약 3만 평 규모의 의류 특화 온·오프라인 통합 물류센터(어패럴 전용 옴니센터)에서 MCL 코리아가 B2B(기업 간 거래),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를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물류 자동화 설비와 IT 솔루션을 구축 중이다.
현대오토에버는 SDL(Software-Defined Logistics)을 지향점으로 삼아 물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SDL을 상품의 입고, 보관, 분류, 출고 등 물류센터의 모든 프로세스를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통합 제어하는 서비스로 정의한다. 이번 MCL 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자동화 설비와 로봇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제어하여 물류센터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장연세 현대오토에버 SDx사업부장 상무는 "20년간의 스마트 팩토리 노하우를 집약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시간 데이터 처리, 다양한 로봇과 설비의 통합 제어 등이 가능한 지능화된 물류센터를 고객사에 제공할 것"이라며 "현대오토에버의 SDL 서비스를 통해 물류 고객사들의 제조 지능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목형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