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가 3월 4일자로 한영희 신임 기획본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영희 기획본부장
서울교통공사의 상임이사인 기획본부장은 지난해 8월 12일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직위로, 공사의 중·장기 경영전략 및 경영기획에 관한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한 신임 본부장의 임기는 2025년 3월 4일부터 2028년 3월 3일까지 3년이다.
한영희 기획본부장은 1995년 4월 서울특별시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후 약 30년간 다양한 공직 경험을 쌓아왔다.
2019년 성동구청 부구청장, 2023년 서울특별시 재무국장, 2024년 서울특별시 서울아리수본부장을 역임하며 핵심적인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서울시 재직 당시 재무 및 예산 분야 전문가로서 세입·세출 불균형 금액을 예금상품에 예치해 1,000억 원 이상의 이자 수입을 확보하고, 545억 원 규모의 대규모 재산교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이끌었다.
또한 2019년 1월부터 2년간 성동구 부구청장으로 재직하며 '역대 가장 존경받는 부구청장'이라는 평가를 직원들로부터 받기도 했다.
한영희 기획본부장은 취임 포부로 "안전한 도시철도,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서울교통공사의 미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운임 현실화와 재정확충, 부채관리를 바탕으로 공사가 처한 주요 현안 해소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목형 기자 다른 기사 보기